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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인피니티워고 뭐고 다 재치고 서치가 단연코 최고였습니다.

최근 영화를 이렇게 몰입하면서 감독에게 휘둘리며 본 적이 언젠가 가물가물할 정도였는데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이 의도한데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완전 농락당하면서 봤네요.

비록 결말이 제 취향이 아닌채로 매듭짓긴 했지만 그것을 포함하더라도 딱 그 이전까지 저를 가지고 놀아줬던 감독과 연출진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며 엔딩크레딧이 올라왔을때는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쳐버렸습니다.

이미 의식한 상황에선 한참이나 박수를 친 뒤라서 참 민망했네요.

아직 안보신분이 있다면 꼭 보세요.

만약 저에게 한개는 영화를 반값내고 볼수있고 하나는 영화를 온전한 값을 지불해야 볼수있다고 하면 저는 반값은 다른 영화를 그리고 온전한 티켓값을 지불한 티켓은 서치에게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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