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TBS
각키/호시노 겐 주연 - 각키 출연만으로도 봐야할 가치가 있죠.
만화 원작의 작품인만큼 기본 플롯이 탄탄(...)하고 각키는 여전히 귀엽습니다...
저도 아직 완결까지 정주행을 못했네요.
＊ 地味にスゴイ! 校閲ガール・河野悦子(수수하지만 대단해! 교열Girl 코노 에츠코) NTV
이시하라 사토미/스다 마사키 주연 - 사토미에게 딱 맞는 캐릭터였습니다
'校閲ガール' 이라는 소설이 원작이지만 원작의 틀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닙니다.
원작에 비해 등장인물이 많이 줄어들었고 줄어든 만큼 한 인물에게
다른 캐릭터들을 섞어 만든 것이 흠이라면 흠이네요.
교열부 부장 타케하라 쇼온을 맡은 키시타니 고로는 극장판 용과같이!에서
마지마 역할을 120% 재연했던 연기파 배우시죠.
아오키 무네타카의 껄렁한 캐릭터라던가 아다치 리카의 귀여움도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黒い十人の女 (검은 10인의 여자) -NTV
나루미 리코/미즈노 미키 주연
사실 키 캐릭터는 후나코시 에이이치로입니다. 1961년에 만들어진 이치카와 곤 감독의
동명 작품을 드라마타이즈한 리메이크작품인데 원작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것이
에이이치로 선생의 부친인 후나코시 에이지...
부친은 사실 존잘러라서 여자가 10명씩 꼬이는 것도 이해 못할 것 없지 싶은데
아들인 에이이치로는 너무 아재스타일이라 나루미 리코나 트런들(...) 아니
트린들 레이나 같은 어린이들이 아무리 오지콘이라도 매달리는게 말이 되나 싶어요.
미즈노 미키가 많이 망가지는데 의리로 끝까지 봤습니다만 피식잼 정도는 됩니다.
* 砂の塔～知りすぎた隣人 (모래탑 ~ 너무 잘 아는 이웃) TBS
칸노 미호 / 마츠시마 나나코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라기에는 간이 좀 덜 배인 아줌마 취향의 드라마입니다만
역시 마츠시마 나나코가 출연했기 때문에 정주행했습니다.
연출의 템포가 부적절하기 때문에 다음 화가 조금씩 궁금해지는 부분이라던지
화면으로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유추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쉽긴 한데
기본적으로 각본이 허술하다기 보다는 짧게 끝맺을 수 있는 이야기를 늘리면서
생기는 부작용이 아닐까 싶어요. 에피소드들이 너무 끊어지는 느낌입니다.
* 運命に、似た恋(운명을, 닮은 사랑) NHK
하라다 토모요 / 사이토 타쿠미 주연
하라다 토모요는 배우로서 보다는 가수로서 더 익숙한 이름인데요
꽤 오랫만에 연속극에 출연하신 것 같아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NHK는
사극이나 만들어야 제맛이죠... 사이토 타쿠미는 많은 분들이 미스캐스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서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초반 4화까지의 아줌마 취향으로 흘러가는 중년여성과 젊은 남성의 로맨스나
시라이 마호의 악녀 연기 등에서는 꽤나 인상깊은 부분이 있어서 끝까지 달렸는데
마무리가 어설퍼도 너무 어설프지 싶네요. 대신 제4의 벽을 깨뜨리는 니시야마 준의
감초캐릭터는 의외성이 있기도 했습니다.
사실 끝까지 달린 이유는 각본이 키타가와 에리코 선생이라서에요...ㅠ
* スニッファー 嗅覚捜査官(Snipper 후각 수사관) NHK
아베 히로시 / 카가와 테루유키 주연
연기력으로서는 깎아내리기 힘든 거물 배우들이지만 방송사가 NHK...
아베 히로시는 사실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서 이 작품도
그렇게 까지 기대하거나 실망하지도 않았습니다. '트릭' 의 우에다 지로에다
초능력(...)을 조금 더한 캐릭터라 개연성이나 과학적 고증같은 걸 생각하면
애초부터 볼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CG는 그럭저럭 뽑힌 것 같은데
40여분 안에 하나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원 오프 에피소드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나이를 먹었어도 이가와 하루카는 예쁩니다...
외드 | 2897명이 읽었어요. 3.141.26.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