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에 부족한 정보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 외엔
큰 성취가 없는 엔드게임 이전 마지막 MCU 페이즈3 영화였습니다.
10분이면 충분할 이야기를 의무감에 영화로 만든 느낌이더라구여.
일단 장르라고 얘기할만한게 크게 없어보입니다.
SF라고 한다면, 음, 전 이건 장르라기보다 세계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계관은 MCU에 속한 SF, 장르적으론? 활극? 휴머니즘 드라마? 글쎄요..
'진짜 90년대 영화라고 느껴질정도로 지루하게' 정도가 장르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캐릭터는 크게 매력은 없었다고 느껴지네요.
제대로 시간을 들여서 묘사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맥락없이 무모한 성격, 토르 등에서 쓰인 '조지 오브 정글'류의
스테레오타입 중에서도 눈에 띄게 미성숙하고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러티브적인 부분은 마블이 또 '염력'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블랙염력에 이어 캡틴염력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귀여운 고양이가 등장한다는 것이죠.
고양이가 등장할 때마다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여
아무튼
캣틴마블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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