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형적인 가족 무비 스타일 슈퍼히어로 영화 입니다.
매우 뻔한 스토리인데다 전개방식 자체가 앤트맨이나 스파이디 생각이 많이 나게 하네요.
물론 앤트맨은 크기조절 외에는 그냥 과학자 수준의 신체스펙이고
스파이디는 '인간'중에서는 아득히 높은 스펙이지만 범우주급으로는 하찮은 수준이라
여러가지 트릭을 이용하는 아기자기한 면이 있고
샤잠은 내용물은 중고딩이라지만 신체적으로 슈퍼맨 수준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보니
그냥 힘싸움하다가 밀어버리는 스타일의 차이가 있는데
저는 앤트맨쪽이 취향에 맞다보니 샤잠이 앤트맨의 열화판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슈퍼히어로 영화 치고는 예산이 적다 보니 스케일도 상당히 작습니다.
각종 특수효과 같은데서 의외로 싼티가 보여서 의도적으로 B급 느낌나게 찍었나 싶을 정도더군요.
2. 악역이나 남자 조연은 괜찮습니다.
마크스트롱은 뭐 연기력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양반이고
특히 얼굴 클로즈업 할때는 킹스맨 생각 많이 나더군요.
자이먼 혼수는 굉장히 다작하는거 같은데 샤잠에서는 비중이 낮아 좀 아쉽긴 하지만
억양이나 비주얼이 이국적인 주술사나 마법사 역할 특화라서 그런지 캐스팅 자체는 좋았던거 같습니다.
3. 여배우들은 음... 좀 그러네요.
친숙한 비주얼들이긴 한데 excogi나 gdp에서나 볼법한 비주얼이라...
뭐 제가 좋아하는 레이블들이니 아무래도 상관은 없겠지요.
웬만한 배우들은 다른 시리즈물 출연중이니 아무래도 선택할만한 인재풀이 좀 부족했을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유명한 여배우 한둘 정도는 써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나 릴리 제임스, 매킨지 포이 같은 애들은 요즘 바쁜가...
총평 :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 이상은 바라지 마세요.
※ 쿠키영상은 두개 입니다. 별 의미는 없네요. 블랙 아담이라도 나올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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