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은 시즌 초에 여유가 생겨서 바로 배치고사를 돌렸습니다.
전전시즌 2690점, 전시즌 3213점, 그리고 이번 시즌은 3511점으로 배치고사만 봐서
꾸준히 점수 올려서 마스터까지 솔큐로 왔습니다.
그리고 솔큐로 올라오면서 느낀점이라고 하면, 일단 팀보이스는 진짜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배치고사동안 6승 4패를 했는데, 그중에 1패는 에임핵을 만나서 진것이니 넘기고
나머지 3패의 데이터를 계속 스스로 복기하면서 배치고사를 봤는데
상대와 우리팀의 실력은 사실상 피지컬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꼭 팀보이스를 하지 않는 한 두명이 멋대로 이니시를 걸거나
한타중일때 자꾸 단독행동을 하거나, 케어가 안돼서 적들에게 먼저 짤리고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 6승은 오히려 피지컬에서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여섯명 전원이 팀보이스로
중요한 내용들 예를들자면, 상대편 딜러가 뒤를 돈다거나 상대 궁 체크를 한다거나
또는 먼저 이니시 각을 보고 이니시를 건다거나 등등 승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 소통이 잘 되었고, 그로인해 피지컬을 팀웍으로 역전했던 경기가
매우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보이스를 모두 한다는 상황에서 정치질을 할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미리 그 흐름을 끊고 다독이기 시작하고 웃는 분위기로 국면을 전환시키는게 중요했습니다.
정치질을 시작하고나서 분위기를 바꾸는건 매우 어렵지만, 정치질이 시작되기 이전에
미리 분위기를 바꾸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뭐 버스탄거 아니냐 하는분들은 역시나 있는데...
루시우로 그마구간까지 가서 비비고 왔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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