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이 4회에 1점 5회에 2점을 맞고 0-3으로 지다가
6회에 2점 7회에 3점으로 5-3역전 (유지현이 미친듯이 달려서 얕은 플라이에서 태그해서 홈인 할때 엄청 간떨림)
6회에 이상훈 7회에 차명석으로 이어가고 9회초에 노아웃 1-3루
거기에 올라온 최향남이 1아웃 잡는동안에 2-3루가 되고 2아웃째 잡아서 앗싸 역전승이다. 정재복(그때까지 방어율 0점대)를 올리자 마자 낮은 포크가 두들겨 맞고 우측담장을 넘어가서 5-6으로 다시 승기를 가져감.
다음타자 플라이 아웃 잡고 9회말 첫타자가 양준혁이라 기세좋게 쳤다가 중견수 플라이
9번 김동수가 천금같은 2루타를 쳐서 1사 2루. 주자는 박용택으로 바뀌고 타자는 타격감 좋은 유지현.(포수는 조인성도 있으니)
유지현 나오자 투수가 완전 빠지는 볼 하나 몸쪽으로 던지고서 구원투수로 바꿈
구원투수가 좌완이길래 만약 동점되면 유격수 자리에 권용관이 있으므로 우타자 클리어 2달만에 등장.(어차피 권용관이 다시 그 타석 들어설 일 없어보이니)
우타자 클리어 나오니깐 우완투수 등장.
우완투수 나오니깐 좌타자 정영규(그나마 있는 파워 74. 99LG맞추려다 99라병규의 압박으로 LG스페올스타의 계획에 후보의 이슬로 사라짐)를 올림
정영규가 어차피 컨택은 안좋으니 몸쪽 위로 쪼여서 대기(그쪽으로 많이 공이 날라와서)
초구가 155정도로(체감속도 170) 기다리던 코스로 오는걸 보고 "당황해서" D키 누름. (원래 빠른공에 쥐약)
딱!
보통 당겨치기 잘 못하는데 당황해서 완벽한 타이밍으로 화이트돔의 외야 천장을 꿰뚫을 듯한 우중간 홈런... 7-6 굿바이~
후...굿바이 홈런 처음 쳐 보네요. 오늘 몇번 콜드 박살나서 아 또 또 지는구나 싶었는데.
PS. 99종열 최고.
PS2. 순혈 LG 스페로도 이길 수 있다!
PS3. 레어 하나만! 레어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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