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적어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면에 많아서 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한마디 적어 봅니다.
저도 30대 중반에서 후반 정도로 가고 있는 나이인데, 제 자신을 돌아봐도 그렇고, 주변을 보면, 결국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진리인 것 같애요...
이 말이 보통 힘든시간도 곧 끝날 것이라는 의미로 자주 인용 되는데, 원전을 보면 좋은 시간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도 지금은 좋은 급여 받으면서 회사 다니지만, 처음에 취직한 업계의 근무시간/급여가 가혹해서 때려친 적도 있고, 내 인생의 방향이라고 생각했던 방향이 잘 안되서 중간에 좌절한 적도 있고, 뭘 해야될지 몰라서 백수로 논 적도 있었습니다. 평생 직업으로 삼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던 회사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망한 적도 있고요.
또 어떻게 하다보니 운좋게 괜찮은 회사 다니지만, 이것 또한 과거의 모든 것이 그랬듯이 또 지나가겠죠...
주변을 봐도 남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하루하루 고단해 하는 사람도 있고, 벌어논 돈을 병원비로 다 날리는 사람도 있고, 갑자기 잘나가던 사업이 망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예전에 컨설팅에서 일할 때, 세계 여러기업들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 분석하고 제안하곤 했었는데요.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깨달은 것이, 세계적으로 유능한 사람들이 이끄는 사업들도, 결국은 운에 의해서 가장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사람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긴 한데요,.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아요. 운이 70% 정도.
개인의 삶도 그와 같이, 나의 노력이나 성실함에 상관 없이, 운에 의해서 좌우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운이 내편이 되기도 하고, 남의 편이 되기도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영원한 운은 없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패를 운의 탓으로 돌리고, 성취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곤 하는데요. 나의 작은 성공 또한 운이 따랐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운이 언젠가는 또 떠나갈 것이라는 것도요.
나만 힘들고, 남들은 다 잘되는 것 처럼 보일 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 또한 지나갈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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