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트러블이 있어 일이 꼬였네요
심지어 '지도를 안하겠다. 다른 교수에게 찾아가던가 해라.' 얘기 까지 들었습니다.
몇 년 전 원래 원하던 업체를 안가고 지금 회사를 와서 초반에 미움을 받긴 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받아줄 것처럼 얘기하면서 긍정적으로 얘기했었거든요.
근데 요즘 취업이 잘 안되서 후배들이 대학원을 많이 오는지
너 아니더라도 올 사람 많다고(교수가 직접 얘기함), 넌 나이가 너무 많아서
부담된다고 스승으로써 못 할 얘기 하지 말할 얘기 다 들었습니다.
(원래 교수가 말이 잘 바뀌고, 인간성이 쓰레기인 건 유명합니다.)
원래 계획했던 것들이 모두 와르르 무너져서 요즘 멘붕입니다.
진짜 급우울해지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답이 없어 보이고, 부서장이 교수만큼은 아니지만
마인드나 하는 짓들이 No Human 이거든요....
하....동기 중에 졸업한 동생은 이 와중에 유학이나 가라고 그러고 있고.
가득이나 삶의 낙이 별로 없었는데 더더욱 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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