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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존나 재수 없는 얘기이긴 한데 나름대로 좃같은 점이 있어서 적어볼게요.
일단 저는 뭐 아마 흙수저 같은 존재 이고요. 어쩌다보니 석사 장학금 박사 장학금 받고 해외에서 공부하다가 한국 들어와서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한국 돌아오고 싶었던건 아니고 비자랑 취업이랑 얽혀서 그렇게 됐습니다.
지금 일하는 직장 페이 좋고 밖에서 생각하는것보다 널널해서 좋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진짜 개같은게 전에 글에도 적었지만 금수저가 너무 많음. 아 한국이 이래서 존나 불공평 하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많음. 무슨 강남에 있는 초중고 동문회 같은 느낌이고요. 신기한게 공통이 지인이 되게 많네???
암튼 저 같은 흙수저는 존나 소수인데 (ㅇㅋ 흙수저인데 금수저랑 같은 직장 다녀서 존나 영광이고 자랑 입니돠~~), 우리 같은 사람은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하고 살지만, 가끔 회식하면서 금수저 애들 얘기 들어보면 얘네는 월급의 전액이 자기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다씀 시발아.
요즘 LH 좃같은 광고가 유행인데 진짜 좃같고요. 물론 제가 월급쟁이 중에서는 통계적으로 많이 벌고 있으니까 언젠가 뭐 나이먹고 돈이 어느정도 생기긴 하겠는데 암튼 지금 존나 좃같은건 존나 좃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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