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영업직 회사이고 다닌지는 2년 7개월 되었습니다.
늦게 취직한 이유는 대학원 석박사 통합으로 다니다가 박사 수료하고 집안 돈 문제도 있고해서 돈 버는 중입니다.
오늘 사장님이 얘기 좀 나누자고 하시더군요. 원래 사장님이 징징이 스타일에 말을 똑뿌러지게 못하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원래 매출이 이래야 하는데 지금은 얼마고 코로나 때문에 진짜 회사 어렵다 그러더군요. 회사가 원래 이시기가 비수기긴한데 코로나 영향이 우리에게도 오는건 어쩔 수 없겠지요.
그러면서 중간중간 너가 영업을 해야하는데 수동적으로 하고 시키는 것만 한다 그러구요.
또한, 저한테 뭐라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돌려 말하시는데 잘 듣자하니 권고 사직 같더라구요.
회사의 인원은 한 총 8명 됩니다. 원래는 5명 정도에서 매출 잘 꾸준히 올리시다가 돈도 좀 벌고 인력 충원 좀 하려고 절 2년 7개월 전에 면접보고 뽑은거구요.
이 기간 와중에도 법인 회사가 두개라 처음에 3개월 다른 법인이었다가 바껴서 2년 4개월이네요.
인원도 법인이 두개라 2명은 A회사 4명은 B회사 2명은 나름연구소라고 있어서 연구소 소속이구요.
선택지가 이거더라구요.
1. 전체 월급 삭감으로 코로나 지나가 경기 좋아질 때 까지 무기한 감봉
2. 전체 무급 휴가로 몇개월 쉬기(언제 다시 나오라 할지도 모름)
근데 부장이나 사장이나 졸라 얘기하는거 같은데 해결도 안되고 사장도 우유부단하니까
이제 저한테까지 물어보더라구요.
솔직히 전 이회사 3년 버티고 그만두려고 했거든요. 좆소기업이라 체계도 없고 대체 미래가 안보이는데라서 대리라도 달고 3년 채워서 경력 쌓고 나갈라구요...
근데 진짜 사장님 하는 말투가 권고사직이고 정도 확 떨어지더라구요. 이 시국에는 존버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할말을 해야 겠고 만약 저 둘중에 선택하라 그런다면 전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둔다고 말은했고. 담주정도까지 결정지어 달라고 했어요. 전 우선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두는걸로 알고 있겠다고 말했구요.
그만두면 어떻게 해줄지에 대해서 대화는 어느정도 했습니다.
제가 그만두면 퇴직금 2년, 실업급여 해준다고는 했어요.
근데 제가 한 1~2개월 월급 더 달라고 요청해도 되지 않을까요?
사장이 권고사직 같이 요구했고 수긍했지만 이시국에 그만두는데 취업 바로 되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그리고 연차도 못채우고 진급도 못하고 나가니까 좀 더 달라 요구할 수 있을까해서요
아니면 진짜 그냥 버티는게 답인지 모르겠어서 적어봤습니다.
어차피 나갈 회사이긴 했는데 좀 이른시기가 경력이나 직급이나 그런게 걸리기도 하면서 타당하게 나가서 구직할 때 재정난으로 회사 권고사직으로 그만뒀다고 하기도 좋고해서요.
1~2개월 월급 더달라고 하는게 나름 합리적인 요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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