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겼는데 살면 살수록 점점 처절하게 느껴져서.. 삶이 너무 힘듭니다.
포레스트검프 급은 아닌데 일반인보다 지능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해요.
어릴적 알바 할 때도 아무리 노력해도 실수 자주해서 일이 안 맞는구나 싶었는데
직장 여럿도 마찬였어요. 지금까지 꽤나 여러 일 했는데 다 실수연발입니다.
경력이 한참 쌓였는데도 불구하고 심지어는 갓 졸업한 애들 들어와서도 저보다 잘하더군요. 실수는 여전히 잦고, 남들 다 하는거 혼자서 못해 끙끙대고..
직장에서 잘린적도있고 이번 직장에서는 너무 못해서 프로젝트 퇴출되고 다른 프로젝트로 왔습니다. 매일 새벽까지 일해도 정시퇴근한 남들보다 못해서요..
일부러인지 어떤지 더 어려운 프로젝트에 넣어버렸네요. 이 경력에 이정도는 해야 하는데 앞으로 작업 할 거 훑어보니 또 감이 옵니다. 똑같겠다고.
이직 전직 꽤 해봤는데 다 똑같은 상황이 되는거 보니 이젠 반쯤 자포자기 심정이 되네요.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 해도 또 욕만 먹겠다 싶네요. 그렇다고 요즘같은 시국에 관두면 재취업은 거의 힘들거같아 버티긴 해야 하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자살하고 싶네요.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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