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는 반도체 장비 회사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뽑혔고
스타트업은 VR, AR, 메타버스 개발하는 회사에서 유니티 개발자로 뽑혔습니다.
제가 이력이 많이 특이한데요.
C++ 개발 경력이 3년, C# + Unity 개발 경력이 1년, 시스템 엔지니어 경력 3년입니다.
우선 처음에 C++ 개발 잘 하다가 다른 이유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게임이 만들고 싶어서 나왔고 스타트업 창업해서 게임을 만들었는데 돈이 안되서 안정적이면서 워라벨 좋은 직장을 우선 갖고 남은 시간에 게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스템 엔지니어자리에 들어갔고 3년이 지났습니다.
시스템 엔지니어에 들어간지 3년 동안 직장다니면서 게임만드는게 쉽지는 않아서 끄적인건 있지만 완성된 게임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시스템 엔지니어 자리가 더 이상 안정적이지도 않고 워라벨도 안좋아져서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게임회사에 가고 싶었지만 현재 제 포트폴리오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친구A 추천으로 외국계 반도체 장비회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자리에 지원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스타트업 다니는 친구B가 자기 회사에서 VR, AR, 메타버스 개발하는 회사고 유니티 경력직을 뽑는데 지원해보라고 해서 지원하였습니다.
운 좋게도 두 군데 모두 합격하여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각 회사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국계 반도체 장비 회사
1. 개발팀이 아닌 Software Quality Assurance (SQA)팀 (다만 팀 이동은 쉽다고 함)
2. 한번 반도체 분야로 가게되면 다른 분야로는 가기가 어려울 것 같음 (제 예상)
3. 현재 집이랑 위치가 멀어서 이사해야함
4. 소프트웨어, 반도체, 영어 모두 잘해야함
VR, AR, 메타버스 스타트업
1. 하고 싶던 C# + Unity로 개발 가능
2. 제 생각에 제 실력은 절대 경력급은 아니라고 생각
3. 이 회사 경력이 과연 다른 게임회사에 지원했을 때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
4. 야근이 많음
경력은 둘 다 인정해주고 연봉도 둘 다 비슷하고 복지는 스타트업이 더 좋은 편입니다.
저는 둘 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행님덜이라면 어디로 가는걸 추천하시나요?
가능하시면 이유와 함께 고견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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