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많이 맡아하면서 일처리도 깔끔하고 부서장이나 부서원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람인데
문제는 이 양반이 인정욕구도 강하고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싶어하는 성향이 좀 강해서
쓸데없이 일을 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사람들이야 일처리도 잘하고 일도 많이 맡아하다보니 좋겠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 입장에서는 그 양반이 자꾸 일을 만들어내다보니 파생적인 업무가 자꾸 늘어갑니다.
가정에서도 인정받고 사랑받는 가장인거 같은데 집에는 왜 그렇게 안 들어가려는지 매일 야근에 주말도 다 출근하다 보니
동료들은 물론이고 부서장조차도 부담이 되서 제때 퇴근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남이 뭘하든 말든 관심 없는데 자꾸 저의 일이 늘어나고 업무처리도 더 피곤하게 해야되는 경우(그 양반의 잘난 뽐내기 덕분에 타부서 협업시 기존에 하지 않아도 되는 절차나 업무가 자꾸 생김)가 생기다 보니 브레이크를 좀 걸어야 될거 같은데
일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한테 적당히 하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좀 난감하네요
그렇다고 이 양반이 동료들한테 인성적으로 잘 못하지도 않고 오히려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다 보니 진짜 애매하네요
솔직히 저는 안주고 안받는게 좋은데 원하지도 않는 배려조차도 짜증나는 상황이고 저는 승진이나 이런거 관심 1도 없는 입장에서 자꾸 타인때문에 제가 끌려가야 되는 상황이 짜증납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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