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대충 다녀서.. 작은 토목 설계회사에서 시작했는데..
1년차 사원 1,900..-_-
5년차 대리 3,200
6년차 대리 4,000(死대강 버프)
8년차 과장 3,700(死대강 버프 끝... 업계 망조)
메이저 엔지니어링이 과장 5천 좀 넘는 듯..
사양산업과 잘나가는 산업의 차이인 듯..
(요즘 작은 엔지니어링 초봉이 2200~2600 정도인 거 같고.. 그것도 들어오려고 줄 서는 애들 천국)
그리고 대학교때 얼마나 놀았냐의 차이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만한 회사 가느냐, 메이져 가느냐..)
근데 메이져 가봐야 좆같은 인생인 건 똑같아.
IT는 그래도 좆같은 근무 환경에서 돈이라도 많이 받지..
사양산업은 좆같은 근무 환경에서 돈도 제대로 못 받고, 월급 밀리기 일쑤
신입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조언하자면..
직장인으로서 자기 계발이 매우 중요하고,
자기 PR 및 계속 더 좋은 회사를 향한 서치도 멈추지 말아야 하고,(메이져 아닌 이상 이직도 가끔 해야함)
산업이 망해가면 이도저도 안 되는 좆되는 상황이니 업계 상황에 대한 판단도 자주 해야함
지금 뜨는 업계도 10~20년이면 사양산업이 될 수 있음
UN미래보고서라는 책 보면 향후 20~30년 지나면 전통적인 직업이 존나 많이 사라질거라고 함
차가 생기면서 마부들이 다 맛 갔듯이, 우버가 생기면서 택시 기사들 시위하듯이...
전화가 생기면서 전신기사들이 맛 갔듯이, 양복점도 점차 없어지고,
더 나아가 전통적인 직장이 사라지고 프리랜서화 되는 것도 많아질 거라고 함
글 써놓고 보니 우울하다..
7~9년차 과장이 요즘 다른 업계 신입 직원이랑 연봉 차이가 별로 안 나..
그리고 4대강 버프라고 해봐야 주말 다 나오고 야근비 좀 받고 해서
지금 일당으로 계산하면 별 차이 안 난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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