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6-03-02 09:58:25
	그 정도로 힘들다면 그만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2	비공개 손님 … 2016-03-02 10:39:59
	하아.. 죽고 싶네요 회사 베란다에서 담배피다보면 뛰어내릴까... 이런 생각도 들고 출퇴근하면서 운전하다가 이대로 꼴아박을까.. 이런생각도 하고 제가 너무 나약한 걸까요

3	비공개 손님 … 2016-03-02 10:48:24
	이 정도면 이직입니다

4	비공개 손님 … 2016-03-02 10:49:23
	직속상사랑 대화로 풀든 들이받든 한번 풀어보려고 노력해보시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이직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아보이네요 일하고 돈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정도면 심각해 보여요

5	비공개 손님 … 2016-03-02 10:49:36
	아뇨 나약한거 아니고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그 상황 가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일단 이직하는게 맞는거 같고 상사가 불합리하게 작성자분을 압박했다고 생각하면 퇴직 면담 때 이를 알리는게 그 상사분이나 님 후임자분을 위해서 좋을겁니다... 님역시도

6	비공개 손님 … 2016-03-02 11:09:49
	공황 장애~

7	비공개 손님 … 2016-03-02 11:34:54
	이정도 수준이면 공황장애인가요? 진짜 직장 상사가 외근갔다가 들어오거나 전화만 울려도 깜짝깜짝 놀라는데 업무에 대한 부담도 있긴있는데 너무 갈굼을 받다보니까 오히려 되던일도 안되고 실수만 늘어나고 뭔가 그러네요 이정도도 못버티고 나가면 앞으로 험한인생 어떻게 살까라는 생각도 들고.. 상사에게 말해보긴했는데 진짜 딱 말할때 3분? 정도만 공감하고.. 그 다음부터는 그 얘기한거 가지고 또 꼬투리 잡아서 뭐라고 합니다. " 너는 니가 이렇게 하면서 지난번에 나한테 힘들다고 한거냐? 블라블라블라.. "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몇번 힘들다고 얘기해도 안통하는 거 같아서 그다음부터는 입을 다물어 버렸구요.. 속으로 썩히다보니까 병으로 되는거 같습니다. 항상 입에 달고 사는말이 너는 수준이 바닥이야 바닥.. 니가 다른데 가서 밥벌어 먹을 자격이 있냐.. 니가 일을 이렇게 하면서 처자식이 너 믿고 어떻게 사냐.. 뭐 이런 멘트는 고정멘트이구요 이게 정말 저를 걱정해서 하는말인지..싶다가도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가도 들구요 하도 저런소리를 듣다보니 아..진짜 나는 쓰레기인가보다.. 나는 다른데 가면 쓰레기 취급 당하겠구나..이런생각까지 듭니다. 진짜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1년 내내 듣다보니.. 최근 4개월 사이에는 거의 하루에 한번꼴로 들어요 아닌거 같은 소리도 한두번 듣다보면 신경쓰이는 것처럼 오만가지를 가지고 뭐라고하니.. 없던 자존감이 더 없어지고 내 가치가 쓸모없어지고 그럽니다. 후.............. 저에게 하는말이 다 맞다고생각해도. 아무리 좋은말이라도 심하게 이야기 하면 스트레스가 되는것처럼 뭐가 맞는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8	비공개 손님 … 2016-03-02 11:41:56
	그냥 그 직장상사란 사람이 수준이 참 ;; 아니면 님을 내보내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과 쭉 같이 가야되고 앞으로도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이직 하시길 권합니다

9	비공개 손님 … 2016-03-02 11:47:49
	직장상사란 사람은 능력은 업계 상위 수준인거 같구요 엄청 영업적인 스타일이라 외부 사람한테는 그렇게 잘할 수가 없어요 가끔 거래처 직원들하고 얘기하다보면 들리는 얘기가 젠틀하다.. 사람좋다. 유쾌하다.. 뭐 이런 평가밖에 안받는데 안과 밖이 너무 다릅니다. 능력은 너무 좋고 그런데 자신이 한것처럼 다른사람도 하기를 강요하는 스타일이에요 나도 이렇게 했으니 너도 해라.. 근데 이사람이 능력이 좋고 업계에서 인정을 받는걸 보다보니 아.. 나도 참고 하면 나중에는 인정도 받고 돈도 벌겠구나 싶은 마음도 있구요 그러다보니 참고 참으면서 3년이상 다닌거 같아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직원들이 스쳐갔는데 대부분 직장상사가 나가라고해서 나간경우구요 (인사권 있음) 아니더라도 못버티고 나간 직원이 3년간 10명도 넘는거 같아요 보통 자기 화를 못참고 내보내는 경우가 90%.... 자기 밑에서 이렇게 오래(6개월 이상) 버틴 사람은 니가 처음이라고도하는데 후... 이대로 살다가는 5 년 안에 죽을거 같아요

10	비공개 손님 … 2016-03-02 12:49:30
	부서를 바꾸시던지, 그만 두셔야겠는데요. 저런 사람 절대 안 바뀝니다. 그리고 부하직원 관리 못 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더 올라가긴 어렵고요.

11	비공개 손님 … 2016-03-02 14:07:40
	이직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상사가 깐깐한 문제를 떠나서, 그 사람이 업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님이 이 업계랑 잘 안맞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12	비공개 손님 … 2016-03-02 14:10:33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 상황이랑 너무 비슷한거 같습니다. 이직하세요. 이직하고 나니까 사는게 너무 편해집니다. 어차피 그 직장상사란 사람 일 잘하고 그래서 승진 잘하고 그런다고 해도 그사람 따라해봐야 결국 그자리입니다. 평생 지금 받는 스트레스 받고 생활하는거에요. 일찌감치 마음접고 이직하세요. 강력 추천입니다.

13	비공개 손님 … 2016-03-02 14:12:23
	답11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미 제 경력이 6년을 넘어가고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업종자체를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같아서 같은 업종에 조금 다른 분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직이된다면.. 10년까지만 업종을 진행해보고..그래도 안된다면 정말 고민을 해야겠지요. 이직하는건 마음을 정했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뭔가 인생에 패배자가되는거 같기도 하고.. 나중에 가족들이 저를 원망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14	비공개 손님 … 2016-03-02 14:45:49
	일단 정신과에서 심리상담 받으세요. 일상적인 정신상담은 병원코드도 다르게 분류되서 불이익도 없습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두근거림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정도라면, 여기서 이러시는것보다 전문의에게 상담받는게 훨씬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건강검진도 꼭 받으시구요. 극심한 스트레스 방치하면 심장, 간쪽은 한방에 훅갑니다.

15	비공개 손님 … 2016-03-02 14:49:25
	회사라는 프레임에 갇혀서보면 모든게 대단해보이지만 나와서 객관적으로 보면 진짜 별거아닙니다. 나온다는게 업계 자체를 나온다는거긴 하지만, 정말 별것아니고 다 부질없는건데 왜이리 갈구고 못살게구는지 참..

16	비공개 손님 … 2016-03-03 14:48:54
	정신과 검진 받으세요 많은 도움 됩니다 근데 정신과 중에 상담치료 비중은 거의 없고 내과 진료하듯이 진단하고 약만 주는 곳은 비추합니다 미리 평좀 찾아보고 가세요

17	비공개 손님 … 2016-03-03 18:51:35
	이정도도 못버티는게 아니고 그 회사, 그 사람이 이상한 거니까 이직하세요

18	비공개 손님 … 2016-03-03 22:26:59
	일단 이직이 답이에요 전 사람보다는 일때문에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서... 위가 작살나서 6개월동안 죽만먹고... 회복하는데 1년 걸렸네요... 물론 이제는 그만큼 멘탈이 강해지긴 했지만...

19	비공개 손님 … 2016-03-03 23:25:50
	직장 상사가 문제가 엄청 많네요. 누구라도 그런 상사와 일한다면 곤란을 겪고 힘들겁니다. 전배를 하시든지 이직을 하시든지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 같네요. 상사의 비인간적 갈굼을 녹취하고 기록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원만한 전배나 이직 등이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20	비공개 손님 … 2016-03-04 00:20:54
	내 군대 선임들중 하나가 저랬는데..존나 앞에만서도 심장 찢어질거같음

21	비공개 손님 … 2016-03-05 23:58:40
	스트레스 장난아닐듯...이직 준비하심이 좋겠네요 돈보다 중요한게 있자나요

22	비공개 손님 … 2016-03-06 22:52:29
	이직 하세요. 저렇게 하면 자신감 생길 상황도 사라질 거 같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저런 상황 반복되면 진짜 내가 이상한가 생각하고, 인생패배자 같아질 거 같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