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가 '힘들다, 구조조정한다' 밑밥을 깜.
2) 연봉협상 시작
3) 연봉동결 요구해서 나는 거절함
4) 다음날 재차 연봉동결 요구해서
정리해고 명단에 넣어주길 요청했으나 거절당해서 일단 그냥 싸인
5) 오후에 팀장통해서 퇴직 요청
6) 상황파악해보니 실제 구조 조정자가 여럿 있고 대다수 사람들이 연봉 삭감됨.
각 프로젝트의 실무자들의 의견 파악해보니 작년도 심각했지만 올해 매출도 기댈대가 없음.
(물론 실무자의 생각과 현재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다르긴 하지만 모두 자기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함)
내년도 연봉동결 각이고 내후년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추측됨.
7) 이튿날 회사가 퇴직요청받을 수 없다며 면담요청 들어옴.
8) 현재 프로젝트의 코어일을 하고 있어서 좋게 헤어지기는 글렀기에
내가 하는 프로젝트가 엎어지면 바로 나가는걸로 입장 양보하고 결단락 지음.
(내가 하는 프로젝트의 당락 여부는 개발자가 아니라 영업의 역량이 좌지우지함)
배가 기울고 있는데 나가기도 힘든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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