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사람이라곤 사장이랑 저 밖에 없는데 사장은 하루종일 쇼핑몰이랑 뉴스만 보고있고 일은 저 혼자 다하는데 "내가 지금은 일을 시키는게 아니고 가르치면서 투자를 하고 있다", "내가 하면 반나절에 끝나는 일을 내가 배우면서 하니깐 느리고 내가 그걸 기다려 주고있는거다"라면서 내가 마치 자기한테 빚이 있다는양 말하는데...하...
내가 스타트업 사장이랑 일하는건지 대기업회장님이랑 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다 보니 일은 항상 쌓여있는데 자기심심하면 1시간 내내 설교하고 일 못한건 밤새하라고 하면서 배울때는 다 밤새면서 하는거라고 자기 어렸을적 얘기 또 1시간...
막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한지 몇개월 안됐는데 판매가 몇개가 이루어지는지 어떤부분에서 고장이 나는지 전혀 관심 1도없음
가끔가다가 자기가 생각나면 물어보고 판매가 잘 안되고 있으면 왜 말을 안했냐고 뭐라함
일일보고 써주는건 심심해서 써주는게 아닌데..
제일 고통인건 옆에서 놀고있으니깐 의욕이 떨어지는점인거 같음
제가 원래 부지런한 사람은 아니지만 의욕까지 떨어지니 억지로 일을 붙들고있는데 죽을 맛입니다
막상 적고 보니 내가 왜 다니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아무튼 불만을 말하자면 끝이 없고, 사람이 밉게 보이니깐 점점 싫은점만 늘어나네요
나중에 창업할 생각으로 배울려고 들어왔는데 배우는건 1이고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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