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업들이 의뢰하면 소비자 조사하는 그런 일입니다.
간략한 역사를 적어보자면..
A사 : 연봉 2,800 / 업계 중상위, 매출 200억
B사 : 연봉 3,300 / 좆소, 매출 6~10억
C사 : 연봉 4,200 / 업계 중상위, 매출 200억
D사 : 연봉 4,400 / 일반 중견, 매출 2조
현 직장으로 올 때에는, "그래도 갑으로 간다, 리서치 벗어나서 대기업으로 점프한다"
이런 마음이 커서 연봉은 2, 3순위로 제쳐두고 왔습니다.
매출압박 없는 지원부서라 워라밸도 훨씬 좋고, 클라이언트 상대 안하고, 머리도 힘든 게 없습니다.
단지, 연봉을 안올리고 온 게 너무 후회됩니다.
직급에 따른 연봉 상승도 없고, 매년 그냥 물가상승률 정도 오릅니다.(차장, 부장 달아도 연봉 안오름)
예전 직장 동료로부터 이직 제안이 들어왔는데요.
가면 일당백의 역할을 해야 하는 입장이고 예전처럼 고객사도 상대하고, 일도 많아지고 그럴것 같습니다.
일단 최종면접까지 보고 왔는데요. 비교하자면..
현
매출 : 2조, 코스피 상장
연봉 : 4,400(영끌 5천)
비전 : 중간
업무강도 : 하(야근없음)
기업문화 : 평범
통근거리 : 편도 90분
이직
매출 : 2천억 기업 내 신설 자회사(먹거리 만들어야 함)
연봉 : 기본 5천에서 초반 예상(성과금 불투명)
비전 : ?(잘 되든 안되든 책임감 클 듯)
업무강도 : 중상
기업문화 : 다소 보수적
통근거리 : 편도 90분
연봉 협상시 계약연봉을 최소 1천만원은 높게 부르고 싶습니다.
그 미만이라면 아쉽기도 하고 고민이 될 것 같아서요.
여러분은 워라밸과 안정성 VS 영끌 연봉 1천만원 상승 정도 따지면 뭘 택하실껀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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