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필드/현업 스타일 부장이라 생각해서
보고서 업무 제가 다 하려고하고
팀원들 배려해서 야근 안시키고 갈구지도 않고
밥 잘사주고 회식안하고 싫은 소리도 안하고 하는데
오늘 어찌저찌해서 팀원? 아랫직원이
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걸 들었는데
현타 오지게 오네요.
부장님은 감정적이다.
일시키는게 두서가없다.
등등등등
뒷담아닌 그냥 나에대한 평가? 를 들었는데
음...
일이 존나 힘들고 내가 다 짊어지고 가는 느낌이어도
아 그래도 직원들이 안힘들고 뭐라도 더 해주려고 하는 마음때문에
버텼는데 뭔가 뒤통수 맞은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거 사람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다
개씨발
하루종일 외근돌다가 쩔어서들어오는게 니들한테는 놀다 들어온거고
알쓰인데 영업해보겠다고 저녁시간 맞춰서 거래처 가는게
니들한테는 칼퇴하는거고
니들 신경 안쓰게 추석연휴에 나혼자 나와서 밤새고 일쳐했던게
결국 이렇게 돌아오는구나.
시발거........
배려해주던게 어느덧 당연해진거고
편하게 해주려고했던건 만만해 보이는거고
그러면서 불평불만은 오지게 하고
연말에 어떻게든 팀원들 연봉 올려주려고
시발거 대표님한테 아부떨고 일 열심히하고있다고 하고
칭찬하고 이미지 만들어주고 한게
개씨발 다 무슨소용이냐
그거 아니 작년에 니들 연봉 올려주려고 내 연봉은 동결시키는걸로 딜본거
연봉올린건 다 지들이 잘해서 그런거고
퍼센테이지 더 못받아온건 내 잘못이고
그거아니 이번에 대표님이 직원들 상여금 안주고 참치세트로 퉁지려고 헀던거
온갖 아쉬운소리 싫은소리 들어가며 추석떡값 몇십씩 챙겨줬는데
시발거 그래 당연한거지
그래 시발거 누가 잘해주라고 칼들고 협박한거 아니지
시발거 내가 혼자 챙겨주고 좋은팀장이미지 얻으려고 지랄한거지
그래 시발 다 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는구나...
후.........
시발거 거래처에서 요구한거 맞추려고 오늘도 나는 야근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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