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나이가 좀있어서 마지막 기회다 싶어서 사촌이 좀 높은곳에 계셔서
일 자리좀 부탁드렸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지방에 면접을 보러갔는데
면접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하여 회사측에서 경비실에서 기다려달라고 부탁을했습니다.
그래서 한 1시간 가량 경비 아저씨랑 대화를했는데
회사에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많이들었습니다. (연봉이 작다, 분위기안좋다, 사람들 다 잠깐있다가 떠나간다는 그런 저런 이야기들)
그래도 저는 소개로 왔고 여기 부장님과 이모부가 아는사이기에 일단 면접을 보았고
원래 사무직으로 가기로 했지만 현장에서 일 좀 배우다가 옮기라고 하더군요.
얘기 들은게 있지만 그래도 직접 경험해봐야한다 생각하여 일을 하기위해 내려갔습니다.
근데 기숙사를 잡았는데 기숙사가 딸랑 방한칸에 생필품 아무것도 없이 그냥 전기만
들어오는방에 기숙사 부터 회사까지 멀기도한대 셔틀이 원래 시간보다
늦게오며 밥을주기는 하지만 먹지는못하는 (시스템상 오류라고 하더군요) 회사더라구요;
거기에 설상가상 옆방사는 친구 서류를 봤는데 시급 6200원 짜리 무기한 계약직;;
거기다 첫날 면담에 사무직가는것도 어찌될지 모른다 니가 잘하면 옮겨주겠다는 이도저도 아닌말로 넘기더군요.
나이 좀 있고 미래를 보기위해 왔는데 11시간 2교대 근무에 생산직을 참으며 해야 할까요?
일단 생산직은 노답인거같은데.. 소개받았다고 3달동안 버텨가며 정말 갈지도모르는
일을위해 계약직으로 시간을 허비해야할까요? 대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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