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제품 하나를 아무 생각없이 연간 발주 수준으로 협력업체에다가 대규모 통발주 냈다가
7월에 설변 되는 바람에 대규모 불량 터지기 직전에
겨우 생산 현장에서 수정 가공 하는 걸로 무마했거든요.
근데 생관에서 공수관리 하다가 뒤늦게 문제 알아채고 현장에다가 그걸 왜 해주냐며 지랄하고
그 지랄이 현장에서 증폭돼서 품질쪽으로 넘어오더라구요.
사정을 대충 아는 나는 터트려버릴려고 하고 있는데
자재담당 이 병신은 눈치없이 처음에 협력 업체 잘못이라고 아무말 대잔치 하다가
내가 협력업체 이사한테 따지는척 하면서 꼰지르니까
뒤통수 맞은 협력업체 이사는 당연히 극대노해서 자재쪽에 존나 따지고
할말 없어진 자재 담당은 이제는 또 생기가 도면 배포 제대로 안했다고 개소리 시전하려다가
생기는 전부 자기보다 한두직급 위라는거 뒤늦게 깨달았는지
결국 생관이랑 이야기 해보겠다고 꼬리말아버리네요.
아 내일 아침에는 얼마나 스펙타클한 개소리의 향연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도대체 직급은 사장 후빨하는 순서대로 달아주는건지
대가리가 없는 새끼들이 위에 앉아있는데도 회사 돌아가는거 보면 참 웃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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