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아이패드 프로 9.7 샀습니다. 사양은 셀룰러, 128, 스그.
(애플은 업데이트 할수록 기존 하드웨어를 병신 또는 고자 만들던데 하드웨어 새로 내면서 해결하는듯)
뉴아패 살 때는 "와이파이 되는 카페나 정 급하면 핫스팟 쓰지 뭐" 이런 생각으로 와이파이 버젼 샀는데
실제로 쓰다보니 의외로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공원이나 버스 같은데서 쓸 일이 잦았고,
핫스팟 쓰려니 따로 켜고 꺼야하는 귀찮음 + 핸드폰 배터리까지 쪽쪽 빨아먹으니 시발...
그래서 이번엔 셀룰러 데이터 함께쓰기로 샀는데 캬... 삶이 존나 편해짐.
나이트 시프트 이런건 원래 앱으로도 지원되는거라 별 감흥이 없고 (윈도우, 맥엔 d.lux)
4채널 스피커는 진짜 괜찮네요. 가끔 생각날 때마다 음악 틀어주고 있음.
그 외에 화면 옆에서 슬라이드하면 앱 다른 거도 띄워주던데 메모 앱에 스크랩하거나,
블로그에 포스팅 작성하면서 자료 참고 할 때 은근히 편리합니다.
그 전까지 전체화면 모드로 알트탭 밖에 안되는 반쪽 멀티태스킹이었다면
하 시발 이제 좀 멀티태스킹 같네 ㅋㅋ 라는 기분이 들 정도.
카메라는 아이폰6s에 들어간 것과 같은거라고 해서 한번 찍어봤는데(16:9 노트5, 4:3 패드)
노트5보다 화밸 못잡고 노이즈랑 컬러노이즈 자글자글. 사진 뒤쪽 모니터보면 후...
근데 뭐 패드가 원래 사진 찍는 용도가 아니기는 하니 카메라는 기대하지도 않았음
뉴아패 쓸 때도 카메라 켜본 역사가 없었네요 페이스타임 빼고.
광고로 보여주는거 만큼 엄청나게 많은 걸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노트북보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가볍고 편하니 간단한 작업-음악, 웹서핑, 블로그, 동영상 등-할 때
노트북 키느니 걍 패드로 하자라는 일이 좀 더 잦아짐.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iOS 엑셀이 쓸만해졌고 원드라이브 동기화도 잘 되서 좋음
(블투 키보드로 가끔 ㅎㅏㄴ글 이 지랄 나는 건 iOS10에서 해결됐다는 카더라)
키보드는 전에 쓰던 로지텍 k760 있어서 안 샀는데 물려보니 인식 잘되서 앞으로도 안사도 될듯
펜슬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들이 보여서 2세대 쯤 개선되는거 봐서 구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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