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글이 존재하지 않음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백업 암호화'를 걸어서 아이튠즈로 백업한 후
(최초 암호화 옵션 변경 시에는 풀로 다시 백업 받아야 함)
그 암호화 된 백업본으로부터 복구하세효
표준에 맞춰 개발된 앱이라면 완벽하게 이전 상태로 복구 됨니다
저도 그냥 아이폰 오래 쓰다보니 추론에 의해서 추측하건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의 백업은 여러 영역이 존재해 따로 백업됨니다.
0. 애플리케이션의 귀속 계정(Apple ID), 소유여부와 폰에 설치 여부
1. 애플리케이션 바이너리 파일 (*.ipa)
2. 애플리케이션의 General Document 영역
3. 애플리케이션의 프라이빗 영역
애플리케이션 '동기화'라는 과정에는 0 번을 PC의 iTunes와 비교하여 최신 본으로 맞춰주는 것이고
동기화를 할 때 그 단계에 기본적으로 백업 단계가 포함되지만
'이 아이폰의 음악 및 비디오를 수동으로 관리'(맞나?) 옵션을 켜면
동기화 시 백업 단계는 제외됨니다
백업 암호화를 하지 않으면 백업 내용에는 2 번이 들어가고
백업 암호화를 켜면 2, 3 번이 포함됨니다
2에는 일반적인 앱 설정들, 예를 들어 앱 내의 state들, 게임의 세이브값 등등이 들어있고효
3에는 대표적으로는 금융애플리케이션 내부에 심어놨던 공인인증서를 들 수 있음니다
제가 개발을 안해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인앱의 구매 및 인증 여부도 2, 또는 3 영역에 저장하도록 개발했다면
복원 시에도 정확히 이전 상태로 복원 되는 것이 맞을 것임니다.
적어도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앱들에 대해서는,
복원 시 인앱 정보도 잘 복원이 되는 것을 확인한 경험이 있음니다
가이드라인을 안 지킨 옛날 앱, 한국 앱들, 개인개발자 앱들 에서는 복원 안되는 경우가 있음니다 확실히...
애플리케이션 관점에서의 백업에 대해서는 저렇지만, 백업에는 이런저런 정보가 당연히 더 많이 들어감니다
아이폰 자체의 설정들,
아이클라우드 사진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카메라롤의 사진들 및 섬네일 캐시들
한편, iCloud 의 기능이 대폭 강화되면서 기존에 백업 파일에 포함되던 내용들이
대거 iCloud 계정으로 녹여졌지효
주소록, 사파리의 설정들, 문자, 메일, 스케줄 등등
그렇게 쓰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최초 폰 세팅할 때 iCloud 계정 사용 안함으로 시작할 경우
이런 정보들도 백업 본에 포함될 것임니다.
백업 암호화를 켜도 백업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들로는
TouchID (이건 A7, A8 등의 프로세서 내부에 지문 인증정보를 저장하므로 포함 안됨)
또 여러 개 있었는데, 점점 버전 업 하면서 빠짐없이 백업/복원 되도록 개선되고 있음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 퍼센티지 숫자 표시 기능은 iOS 8 만 해도 백업복원 시 숫자 표시 기능이 해제되어버렸음)
복원 시에는 2, 3 영역은 백업본에서 퍼다가 폰에 넣어주고
이와 별개의 동시 절차로서, 0을 확인한 후, 1 을 폰에 넣어주는데
이때 선택한 방법에 따라서
iCloud 백업본에서 복원했다면, Apple Store에서 앱 바이너리를 다운로드 받고
PC iTunes 백업본에서 복원했다면, PC의 iTunes\iTunes Media\Mobile Applications와 같은 위치에
미리 PC로 다운로드 해놨던 파일에서 폰으로 넣음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스토어에서 내려간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PC iTunes 백업/복원을 이용해야 폰에 설치가 됨니다
복원에 의해 2, 3 영역이 복원이 되었더라도, Apple store에 앱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폰에는 내부적으로 설정 찌꺼기만 남고 앱은 복원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효
저는 탈옥을 해서 써본 적이 없어 전혀 모르는 영역이지만
시디아 트윅들도 제가 알기로는 2, 3에 대해서는 백업에 포함이 됨니다
그래서 나중에 Cydia에서 바이너리만 설치해주면, 전에 쓰던 설정이 된 상태로 실행될 것으로 알고 있음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앱이 표준 개발 가이드라인을 안맞춘 것으로 생각되겠음니다
다국가 계정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게 세 개 국가를 혼용해서 쓰고 있는데,
1을 폰에 설치하는 순간 0을 확인함니다. 그러면서 앱의 귀속 계정을 확인하는데
예전 iOS 버전에서는 이게 아주 엿같았져. 현재 로긴된 앱스토어 계정의 앱만 주욱 설치가 되고 난 다음
먼저 미국 앱이 다 설치된 후에 한국 계정으로 접속하면 그제서야 한국 계정 앱들이 설치가 되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현재 로긴된' 이라는 제약이 없어져서
복원 하다가 다른 국가의 계정 귀속된 앱이 설치되는 최초의 순간, 해당 계정 인증 정보를 한 번 확인 받은 후
알아서 한 큐에 다 설치를 해줌니다
아이튠즈는 여전히 느리고, 많은 걸 숨겨두고, 불친절하고, 직관적이지 못하지만
이것만큼 정확하게 아이폰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최대한 잘 이해하고 쓰는 게 좋을 것 같음니다.
백업 계에서 그나마 잘 알려진 것은 iBackupBot이 있긴 있는데
암호화 된 백업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고 있음니다.
카피트랜스, 아이펀박스, iTools 등은
최근에 iOS 업데이트 이후 보안 강화로,
앱 개발 시에 Document 영역을 공개할 것인가에 대해서 지정하지 않으면 Document 영역 접근이 차단되어
절반 정도 무용지물이 되었음니다.
정말 불편해 죽겠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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