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가벼워져서+금속테두리라 손에서 겉도는데
이게 좀 짜증남 5c는 이러지는 않던데...
어쨌든 무게가 상식적인 정도로 줄어들어서
호주머니 축 처지는 일은 없음
화면이 커져서 힘겨움. 좌절스러움
구석탱이 터치할 때마다 손을 꿈지럭대면서 파지를 조금씩 바꿔야 하는데
이러다가 언젠가 한 번 확실히 떨굴 거 같은 느낌이네효
화면 길어져서 아이콘 한 줄 더 만들 수 있는 게
화면 페이지 수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착각을 했지만
결국은 손이 편하게 안 닿는 구석탱이는,
쓰는 빈도 낮은 앱들을 일부러 갖다 자리 채워넣고 있음
이게 무슨 병신짓이냐... 사이즈 다시 줄여줬으면 ㅠ_ㅠ
화면이 큰게 좋다는 사람들은
'큰 화면이 대세', '아이폰이 커지면 사겠다'
이딴 소리 하지 말고 빨리 패블릿으로 사라져주고
아이폰은 상식적인 크기 구역에 남겨줬으면 좋겠음
이어폰 급히 꽂을 때, 자꾸 윗구녕 있던 곳에다 대고 더듬더듬하고 있음
어쨌든 비번 걸어서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편하긴 하겠지만,
고작 락 화면 푸는 데에 지문센서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게다가, 어차피 암호 설정 하지도 않고 쓰던 입장에서는
지문을 쓰자고 암호를 설정해야하는 게 뭔가 말도 안되는 느낌이네효
마이크 구멍이 하도 많이 뚫려있어서,
손으로 막고 찍어봤자 소리가 새어나감. 도촬 대실패
앱이 죽는 현상이 '거의' 없어져서 행복한데,
그래도 로그 보면 low memory, crash 잔뜩 찍혀있음;;;
와... 진짜 내비게이션 운전 중에 급 목적지 변경한다고 다음맵 보고 되돌아왔을 때
멀쩡히 내비게이션이 메모리에 살아남아있는 걸 보면서
왜 이런 당연한 걸로 기뻐해야하는 지...
진동센서가 경박스러움
스피커는 조그만 주제에 음량도 시원시원해졌지만
4s에 있던 스피커가 얼마나 좋았던지 절실히 비교됨
5s는 피델리티가 좋아졌다고 하기에는 너무 트레블이 세고, 미드가 확 뭉개진 음특성
사진에는 붉은 멍 푸른 멍이 이제서야 없어진 거 같음
4 때에는 엄청 회자되다가 나중에는 잠잠했는데
이게 웃긴 게, 4는 푸른 멍이었고 3Gs는 빨간 멍이 있지만,
3Gs때는 이렇게 언급된 적도 없었고 유독 4만 개까였었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보면 한숨 나왔었는데 이제서야 카메라로써 괜찮네효
근데 결과물을 보면 조금 조도 낮은 데 가니까 노이즈 억제 프로세싱한 게 꽤나 심하게 보임
어떻게;;; 촬상소자가 더 커졌는데 이 모양인지 모르겠네효
듀얼플래시가 달린 걸 단 한 번도 실사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라이프 패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암튼 쓸 일이 그렇게 많을까
별로 임팩트 있는 개선점이라고 말하기엔 어려울 거 같음
퍼포먼스가 참 마음에 드는데
뭘 해도 즉각적인 느낌이 있어
생각하는 속도보다 동작이 뒤쳐지는 경우가 거의 없음
좀만 더 일찍 나와서 신혼여행 다닐 때 이걸 들고다녔더라면
길 찾고, 사진 기록하고, GPS 트래킹하고, 저널 저작할 때 얼마나 좋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효
총평 : 빨라서 좋음, 화면 커져서 에러, 5s만의 특장점은 빛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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