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창 활동 중인 아즈샤라 호드의 새로운 길드를 보며,
예전 알지롱 야옹스의 모습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은 다들 현실크리 및 기타 사유로 인해 접속들을 많이 못 하고 있지만,
대격변이 열리고 나면 다시 볼 수 있을거란 믿음, 가지고 있습니다.
와우란 게임 자체보다는 길드원들과의 즐거운 추억들이 많았기에 더 기억에 남는듯
하네요. 여태 제가 와우를 플레이 해 보며 몸 담았던 길드와는 달리, 알지롱
야옹스는 뭐랄까...친정(?) 같은 의미가 있어서 저에겐 더욱 특별한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며 플레이 해 왔지만, 항상 결국엔 알지롱 야옹스로
돌아오게 되었던 이유도 같은 이유였던거 같네요.
알지롱 야옹스라는 길드가 클베 이후(6~7년정도 되었나요)로 계속 존속되어
올 수 있었던 이유도, 다들 같은 의미로 생각하셨던게 아닐까 합니다.(아님 말고..)
말이 길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냥
다들 보고 싶습니다.
채리수님의 막말도 그리워지고, 디아날님의 자비로움, 찬손님, 앙시앙님, 앙앙님도
가족 이야기도 그리워지고요. 케빈님의 오크여캐, 칸나님의 개그, 이나바님과 아돌
의 말싸움, 드레드의 진중함(?), 요니 & 크녹님의 보요 손목 사건, 도적으로
변신한 사리님, 요단님의 드루 파밍 이야기 등등.
(30세 이상분들만 써 봅니다. 혹시나 빼먹은분 계시면 용서를...
다 쓰자니 너무 많아서........)
다들 대격변때도 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원래 더 길게 썼었는데 네트워크 오류로 날려먹어서 ㅠㅠ
p.s2 대격변때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게시판으로나마 종종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2235명이 읽었어요. 3.142.17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