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뵈는 게 없는 미친 얼라 새끼들

조금 전 슬픔의 늪에 볼 일이 있어서 그늘숲 지나쳐 열심히 달려가는 도중

길에서 27 짜리 놈 마법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개판이라고는 하지만 레벨 차이가 있고 말도 타고 있으니까

설마 치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이 미친 놈이 대뜸 양변이를 시키더군요.

그러기를 두 번 세 번... 희한하게 저항은 잘 안 뜨더라구요.

아무튼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얼라 새끼들이 한 놈 두 놈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한 열댓 놈 모였을 무렵 동시에 치기 시작.

변이 풀리자마자 바로 보복 썼더니 누을 놈들은 알아서 눕더군요.

모여 있던 놈들 싹 정리하고 다시 말 타고 다크샤이어쪽으로 가는데

소문을 듣고 오는 건지 지들 볼 일 보러 가는 건지

만나는 새끼들 중에 그냥 지나가는 새끼는 '단 한 명' 도 없었음.

레벨이 뭐 20, 30 차이나도 칼이나 마법부터 들이대고 보는데...

이거 무서워서 게임이나 하겠는지?

눈깔은 사탕 대신 빨아 먹고 있나?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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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04-11-25 07:36:58

앙시앙말샀네!
그건그렇고
나는오늘돌발톱에서
그냥지나치는얼라서넛쯤봤음
심지어
얼라법사가몹사냥할라고뿌린광역에
내가쫌맞았걸랑
그게사실은호드가사냥중인줄알고
뻘겅색은몹이름이겠거니하고
별생각없이들이밀다
그케댄거던데
그법사가
막사과했음

비공개 손님 … 2004-11-25 07:53:36

저도 그때 간청 열라게 누르면서..

괜찮더라고요 매너가.

비공개 손님 … 2004-11-25 10:17:58 x

엄연히 호드가 다크샤 가서 훼방 놓은게 아니고 (아마도 스토나드쪽으로 가실려는 듯) 길 때문에 지나가시려고 하신듯 한데 그게 얼라 진영 공개챗에서는 어떻게 되는가 하면..

'다크샤에 호드 하나 깽판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가 되죠.

이래가지고 공챗만 본 얼라들은 '호드들 저렙존에와서 행패'네 뭐네 이런 말들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