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주도(제주시)에서 일하고있는 섬노예임ㅋ
얼마전에 사촌형들을 비롯해서 지인들이 제주도로 방문하게 되었음.
성산에서 만발해있는 유채꽃도 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행복했었음...
그 집을 가기전까진...
제주시는 나름 빠삭한데 성산쪽엔 무지했던지라 네이버블로그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음.
그래서 찾고 엄선해서 들어갔던곳이 '성산집'이라는 곳임.
그래서 갔음...근데 우리가 가게에 들어갈때 식사를 끝마치고 나오던 커플이있었는데,
그때 여성분의 표정이 심상치않았었음(ㅋㅋㅋ너넨 ㅈ된거야 이런?)
일단 모두들 지쳐있었기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려는데...
일단 가격이 씨ㅃ창렬임.
고기말이라고 있는게 2만천원인데 샤브샤브 얇은고기에 깻잎그리구 부추가 들어있음. 갯수는 총 16개인데 이게 또 불판에 구우면서 고기가 다 달라붙음(약한불이었음)
육전은 2만2천원임. 16조각나 있음(16을 좋아하나?) 크기도 크지않음;;;
이게 고기 원산지도 안적혀있고 몇그람인지도 명시가 되어있지않음...
(몇그람이고 명시하기도 부끄러울정도였나)
암튼 오죽했으면 내가 지금 여기서 이런글을 적고있나싶은데...
내가 진짜 이집 망하게하고싶음...ㅜ
진짜 지인들 데리고 갔다가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참을수가 없었음
암튼 비싸기도 하고 양도 적고 적게 시켰다고 불친절했던 태도에 화가나서 대충먹고 나가려는데 아줌마가 하시는말이 사람도 많은데 왜 이거밖에 안먹었냐며~하시는거...;;
얼척없어서 양도 적은데 넘 비싼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된장찌게는 2500원 아니냐고 하시는거임...된장찌게도 먹고가라구....하...
그냥 더 대꾸 안하고 나옴...
근데 이게 우리테이블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테이블들 사람들 표정보는데 후덜덜ㅋㅋㅋ동지애를 느꼈음. 나같이 속아서 왔다가 한번 호구되고 다시는 안가는 그런컨셉의 집인듯...
암튼 제주도 놀러오게 되면 이집은 피하시고 여행하는중 눈살 찌푸리는일은 없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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