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백반(6.000)은 생각보단 좀 평범했음.
두부는 반 모도 팜(한 모에 7000, 반 모에 3,500).
간수로 바닷물을 써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솔직히 앞서 먹은 영광정메밀국수의 촌두부랑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못 맞출 듯..
사실 작년에 신입사원 연수 때 12시간 산길 걷고 걸레짝이 된 상태에서
먹은 초당두부가 생각나서 그렇게 감동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음.
그 때 워낙에 감동하며 쳐 먹은지라..
그래도 기본기는 괜찮았나.. 싶었는데 백반에 나온 된장찌개나
묵은지도 그다지 입에는 잘 맞지 않아서... 비지장의 비지는 괜찮았음.
별로 비지장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배부른 경황에도 몇 숟갈은 먹은 거 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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