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터미널에서 석교리/상복 방면 버스 탑승 후 석교리에서 하차...해야 하는데
하루에 달랑 네 대 있음.
그래서 들어갈 땐 버스를 타고 들어가고 나올 땐 걸어나오자 (7번 국도변까지 대략 4km)
하고 갔는데 들어가는 버스도 놓쳐서 결국 왕복 8km 행군.
막국수(6,000)는 제법 괜찮았음. 면에서 메밀향도 제법 나고
국물도 탄산이 살짝 느껴지면서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이전에 언급했던 인제 서호 막국수와 다음에 언급할 고성 백촌막국수의
딱 중간지점에 있는 맛.
촌두부(5,000)도 좋았는데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연두부 마냥 부드럽기만 한 게
아니라 적당히 각이 잡혀 있달까.. 여튼 단단한 맛도 있음.
별다른 거부감 없이 쉽게 쉽게 넘어가는 느낌.
마트에서 사 먹는 두부와는 확연히 차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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