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1개, 당근 1개, 양파 1개, 냉동새우 6마리 정도.(껍질 까놓은넘)
크기야 맘대로 하면 되지만 전 주사위 크기정도로 잘랐습니다.
새우는 한마리당 3등분.
2. 팬에 버터나 마가린을 큼직하게 한덩어리 떠 넣고 강불로 녹입니다.
다 녹으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감자와 당근 투입. 중불로 바꿈.
좀 볶다가 식용유 살짝 넣어줌. 전 해바라기유 사용.
3. 감당이 다 익으면 양파와 새우 투입. 적당히 볶다가 소금 대신 카레가루투척.
골고루 섞어 준 다음 잘 풀어놓은 계란 투입후 즉시 섞어줌.
그래야 그냥 익는게 아니라 야채에 코팅되면서 익습니다.
4. 계란을 넣으면 식용유가 흡수되는건지 기름기가 싸~악 사라지므로
이 쯤에서 다시 식용유 넣습니다. 밥알이 한알 한알 떨어지는
간지 볶음밥을 만들려면 약간 많이 넣어줘야 함. 기름이 주르륵 떨어지는
상태에서 팬에 한바퀴 반에서 두바퀴 정도 돌려주면 됨.
(단 너무 많이 넣으면 기름범벅, 느끼만땅으로 못먹을수도 있음.)
5. 밥알이 다 분해되면 굴소스를 넣어줍니다. 약간 모자란 느낌으로 넣어줌.
너무 많이 넣으면 카레향도 사라지고...새우의 향도 사라집니다.
전 오늘 여기에 오레가노도 좀 집어 넣었음.
6. 다 볶은 후 김치 하나 놓고 맛나게 먹으면 됩니다.
이 요리의 장점은 만들다가 생각이 바뀌면 굴소스 대신 케첩을 부어서
즉석에서 오므라이스로 만들수있다는 점입니다.
볶음밥은 정말 멋진 요리인듯 합니다.
진짜 무차별로 그때그때 넣고 싶은 재료 넣어서 만들어 먹을수 있거든요.
오늘 간만의 연휴인데 할게 없어서 한번 작성해봅니다.
으...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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