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치킨카레라고 하면
먹기 좋게 찢어놓은 닭의 살코기가 들어간 모습이
떠오르는게 보통이지만
이 집은 아니다.
명동에 위치한 월드원 카레에 가면
가게 이름에 걸맞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을듯한
그런 엄청난 녀석이 있다.
바로 후라이드 치킨 반 마리가 당연하다는듯이 턱 하니 올라가있는
치킨카레 (일명 힙합카레)가 바로 그것이다.
사진에 보이는것은 치킨카레 업글 버젼 스페셜카레인데
약 3천원정도 더 추가하면 치킨 반마리에
크로켓과 후랑크 소세지 그리고 고기튀김이 더 추가가 된다.
처음 나왔을때 올라간 토핑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카레나 밥의 양을 보고서는
이게 뭔가 싶기도 했지만
막상 먹기 시작하고나서부터는 왜 밥과 카레를 일부러 적게 주고
모자란 경우 리필을 하게끔 해놨는지 알수가 있었다.
난 괜한 욕심에 반쯤 먹고나서 밥과 카레를 더 부탁했었는데
이내 곧 내가 참 바보같은 짓을 했구나 싶었지만
음식 남기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리필한거까지 다 먹었음;;
카레의 맛은 순한맛 매운맛 두가지 선택이 가능하고
일본 카레의 맛이 난다.
최근 가격이 인상되긴 했지만
솔직히 치킨 반마리가 통째로 올라가고도 그정도 가격이면
참 메리트 있다고 생각한다.
위치는 명동 포에버 21 뒷골목 충무김밥 옆 건물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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