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사냥꾼이나 법사를 하면 좀 쉽고
그정도 차이면 이렇게까지 말이 안 나오죠
근접캐릭 2개는 액트2 일반몹한테 맞아죽는게 현실이고
사실 앞마당 파리를 떠나서 대부분의 몹들하고 맞다이가 불가능하죠.
퀘스트 진행을 위해서 뛰어다니는 거 자체가 안 됨.
근데 다른 직업들은 솔플하면서 여유롭게 액트3니 액트4니 가고 있지요.
이게 단순히 '조금 어려워서 시간을 좀 더 들여야 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죠.
스펙 조금이라도 올리려고 경매장에서 속성저항+올레지+민첩+활력
이런거 다 붙은 템 찾아서 막 몇십만원인거 손 덜덜 떨면서 구매 누르고
레지 10이라도 더 올릴려고 아둥바둥해서 올레지 500 맞추면 뭐 합니까
2방맞고 죽을거 3방맞고 죽는데요.
악마사냥꾼이나 마법사, 부두술사 유저분들 중에 지금 야만용사나 수도사로
지옥불 플레이 하시는 분들처럼 좀비 한마리 한마리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온갖 컨트롤과 스킬 조합을 연구하고
장비 신경쓰고 모은 돈 새로운 레지템에 투자하고
그렇게 하면서도 액트2 앞마당도 못 나가는 그 기분 아십니까?
뭐 그래요 지금 2주밖에 안됐으니까 밸런스 좀 안 맞을수도 있죠
지옥불이 원래 그런 꼼수에 가까운 기술들로 클리어하면 안 되는 거여서
연막 이런거 너프하고 파티플레이를 권장하는 게임이라
이제 솔로앵벌 힘들어서 파티플레이를 해야 되고
야만전사랑 수도사를 상향시켜서 탱이 되게 한다면
'그게 맞게'돌아가는거지
연막 너프당했다고 사냥 어떻게 하냐
이런거 보면 좀 어이없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내캐릭은 구린데 니캐릭은 짱쎄네 배아팠는데 꼬시다'
이런 생각이 아니라
같은 돈을 내고 같은 시간을 사용하는 유저인데
어떤 직업의 유저는 게임의 재미를 다 느끼면서 아이템 모으고
어떤 직업의 유저는 아무것도 못 하고 퀘스트조차 불가능해서 다른직업을 선택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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