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F1 팀과 제휴를 맺었다면 특정 기술을 제공하거나 특별한 지원을 해주고 자사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F1 팀이 양산차를 개발하는데 발벗고 나선 것이 특징이다.
애스턴마틴과 레드불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차량의 코드네임은 "AM-RB 001"으로 정해졌다. 이 차량은 레드불 레이싱의 테크니컬 디렉터 에이드리안 뉴이(Adrian Newey)와 애스턴 마틴의 치프 디자이너 마렉 라히만(Marek Reichman)이 공동으로 개발한다.
AM-RB 001은 실제 F1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도로에서 주행 가능한 하이퍼카가 될 예정이다. 엔진은 운전석 뒤에 장착하고 전기모터가 힘을 더해주며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 시스템 등으로 성능을 높여준다.
단순히 F1 기술력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이 프로젝트 차량은 실제 영국 실버스톤 서킷서 F1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현재 F1 차량으로 기록한 실버스톤 베스트 랩타임은 2013년 루이스 해밀턴이 기록한 1분 29초 607. 2000년대 초반 랩타임과 비교해 10초 이상 느려졌다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임에 분명하다.
F1보다 빠른 하이퍼카가 될 AM-RB 001은 한정판매 형태로 제작되며, 가격은 240만달러(약 28억원) 수준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부가티 시론의 가격은 약 32억원이다.
모든 기술 다쓰면 분명 F1보다 빠른차가 될거같긴 한데...모르겠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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