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아찔한 적이 있었는데요,

왕복 8차선의 나름 울산에서는 wide 한 길이었는데, 신호 받고 주루루 속도 내고 가는데 다음 신호가 분명 파란불인데 1,2,3 차선이 차가 몇대씩 다들 서 있는거에요 정지선 지키고.

지금 같으면 판단이 섰을텐데 잘 몰랐어서 뭐야 이놈들 다 자냐 하고 4차선으로 옮겨타고 부웅 밟는데 스쳐지나가면서 왼쪽 보니까 어떤 꼬마애가 자기보다 더 어린 동생 데리고 한손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어요.

어른들은 그걸 다 기다려주고 있는 상황이었고. 나는 그거 모른채 횡단보도 위로 지나간거. (신호 위반은 아니었지만)

진짜 내가 조금만 늦게 갔거나 했으면 평생 후회할일 될뻔 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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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5-05-14 11:25:19

그래서 차들이 멈짓멈짓 하고 정지하면, 앞에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깐 같이 정지..

그때 옆에서 급차선변경하면서 치고나가는 거 보면...불안불안...

비공개 손님 … 2015-05-14 11:25:53

ㅇㅇ 지금이야 알겠는데 그땐 그랬던것만 같다 급했었나..

비공개 손님 … 2015-05-14 11:29:09

아무일 없던게 다행..

비공개 손님 … 2015-05-14 11:30:20

아 생각만 해도 아찔;;

비공개 손님 … 2015-05-14 11:40:03

이런 경험들이 더 안전한 운전을 하게해주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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