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정말 가끔 상대방이 모르는 위험을 제가 먼저 발견해서 알려 줄때가 있긴 하지만, 그런건 7년에 한번 정도. 교차로나 골목에선 항상 급정거 대비 하며 운전. 일반 도로에서도요.
생각 할 수록, 도로에서 흔히 듣는 크락션은, 동승자가 정상 적으로 운전중에 무섭다고 소리 지르는 것 정도의 효과 밖엔 없어 보입니다. 듣는사람도 기분 나쁘고, 하는 사람도 기분 나쁘고.
길게 기다리는 좌회전 줄 중간에 껴드는 사람에게 빵 한다고 치면, 끼어드는사람 들중 포기 하고 돌아가는 사람 보기 드물더군요. 더 오기로 더 앞에 가서라도 껴들려고 하게 되는 효과.
대부분의 경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맞이하는 경우는 잘 못 본 것 같습니다. 서로 얼굴만 붉히는 결과가 대부분이죠.
크락션을 울리는 경우 대부분이, 경적을 안울리고 돌아간다던지, 보내주고 간다던지 하면 훨씬 빨리 해결될 상황을 왕왕 봅니다. 괜히 경적 울려서 누군가의 행동을 움찔 하게 만들고, 그 움찔하는 사람은 그래도 그 행동을 해야 해서 밍기적 대고, 그러면, 그 밍기적 대는 차 보며서 "이놈이" 이러면서 서로 기싸움 길어지고. 뒷차들은 뭐지 이러면서 기다리고.
전 평생 크락션의 용도는 인도에 서있는 사람 부를때 가 30%, 앞차가 신호등들어오고 5초 이상 안갈때가 70% 정도 였네요.
대부분 크락션을 울릴 시간에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해결할까 생각하는게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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