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종료일기 / 오리하라 사치코

첫 연애였던 남자친구와의 10년 동거생활을
마치면서 헤어진 뒤 다시 홀로서기에 이르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을 네컷만화 포맷과
동글동글 귀엽게 데포르메된 터치로 그려낸
담담한 이야기입니다.

개인 블로그에 연애 및 동거기간의 자잘한
에피소드를 연재하다 상대의 동의를 구하고
이별과 이후까지의 상황들까지 한발짝 물러서
관조하는 시점과 감정적으로 몰아치는 내면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부분이 제게는 와닿네요

얇은 볼륨과 유치하게 느껴지는 표지디자인
심플하다 못해 성의없게 느껴지는 작화지만
자신의 치부까지 까발리듯 솔직한 이야기가
상업적 컨텐츠로서 내놓아진다는 점도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습니다만 연애와 이별을
한두번쯤 겪었을 삼십대에게는 공감할만할
지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추천 | 2053명이 읽었어요. 3.142.114.245

비공개 손님 … 2016-11-28 23:38:01

마지막 세줄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봐도 되나요? (미침)

비공개 손님 … 2016-11-28 23:48:25

답1 그렇네요 저한테만 그럴지도요

비공개 손님 … 2016-11-29 00:09:18

아니아니...
연애와 이별을 한두번쯤 겪었을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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