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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봤을 때, 남겨진 엄마(하나)의 모습으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이 너무 먹먹해서

정신차리고 있는데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가 감정선을 한번 더 증폭 시켜서 찡 했습니다.



내용적 측면을 파고들며,

아이가 둘, 그것도 남자 아이/수컷 과 여자 아이/암컷 이기에 성장하면서 겪을 성장통에 대한 에피소드들의 등장과 야성의 발현등 당연히 따라올 플롯이 예상 된다거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사회성이 강한 동물인 늑대, 그것도 수컷 늑대가 무리(산)에서 가지고 있는 역할의 발현등이 등장할 것이라거나...하는 이야기를 굳이 이 '늑대 아이'라는 영화를 본 이후에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이 넘치는 이웃들의 모습, 넘치는 자연, 웃음을 잃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


개인적으로는 그저 중반부에 두 아이가 성장하면서 기깔나게 웃어대는 소리가 좋았습니다.

그것 하나로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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