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타 서버들이 호드의 숫자가 극히 적어서
"아즈샤라는 얼라 대 호드의 비율이 비슷하다"
라는 한줄기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고
호드를 포기하고 얼라로 전향한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의 많은 호드들은
아즈샤라로 대거 이주하기 시작하었습니다
그러면서 호드와 얼라의 숫자가 비슷해져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위에 적은 이유로 만렙은 얼라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만렙 자체가 많았던건지 저렙존에만 많았던건지............)
필드에는 쪼렙얼라보다 만렙얼라가 더 많았습니다
힐스는 언제나 강간당하고
해머폴은 와이번 내리면 도적한테 썰리던 시기였죠
물론 넷싱도 퀘보상하려면 한두번의 죽음을 각오해야 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때당시엔 아즈샤라 데스넬에는 몹이 없을 정도였지요
데스넬에 있으면 공창이 오그리마보다 더 빠르게 넘어갔었어요
대거 이주한 사람들은 조금씩 렙업을 하고
힐스-아라시-가시덤불에 진출했습니다
저 세곳에는 호드의 20~40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지요
헌데 그만큼 얼라 만렙도 졸라 많았습니다
이때 렙업한거 생각하면 솔직히 끔찍합니다(카즈유키 키울때)
이제는 저들이 만렙을 찍고
부캐까지 만렙을 찍어놓고
호드와 얼라의 숫자가 비슷해지며
호드의 숫자가 더 많아지자
어느순간 우리를 학살하던 얼라들이
"아즈 호드는 쪽수로 밀어붙인다"
이런 소릴 해대고
더불어 다른 서버들의 호드 약세와 대비되어
아즈 호드는 그만큼 더 얍실하고,
쪽수로 밀어붙이는 무식한 단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존나 죽으면서 키운 캐릭으로 이제 복수하려 하니까 저런소릴 하는겁니다
어처구니가 없죠
전장이 생기면서 필드가 개썰렁해진것에 슬픈 와우저가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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