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써 볼 글은 호드의 장례 문화입니다
- 오크
오크의 장례 문화는 기본적으로 화장입니다마는
그 장례 문화도 전투중이었느냐 아니었느냐에따라 다릅니다
전장에서 사망한경우 그대로 방치하는 관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 사망자가 영웅이라 불리울정도인 경우 시신을 수습해서 화장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전사계층의 경우 해당 전장을 전부 불태우는것으로 화장을 대신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쟁을 치루면서 언데드로 살아나는 모습등을 보고 화장을 하는 문화로 바뀐듯 합니다
언데드중에 오크 모습을 띈 시체가 적은 이유이기도 한듯 싶습니다
자연사의 경우에도 화장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드레노어에서는 본래 매장문화가 주요 풍습이었으나,
이것도 부족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주요 풍습은 매장이었으나
아제로스로 오면서 화장으로 바뀐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 트롤 (다크스피어 클랜)
트롤은 굳이 다크스피어(검은창) 이라고 쓴 이유는
나중에 트롤만의 장례 문화를 따로 설명해야 할 만큼
다양한 장례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글, 얼음, 어둠, 숲, 모래 등 많은 다양한 트롤들이 존재하고
다양한 장례문화가 각기 다른형태로 발전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믿는 각 로아에 따라서도 장례문화가 바뀌기 때문에
아마 따로 트롤편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다크스피어의 경우 반화장 후 매장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와 근육이 탈 정도로만 불로 태운 후, 남은 시신을 수습하여 매장하는 풍습입니다
아마 로아의 축복과 트롤 특유의 재생력으로 사망판정을 받아도 부활하는 종족의 특성상
사망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서 반화장을 선택한것 같습니다
- 타우렌
타우렌의 경우 기본적으로 풍장후 화장을 하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시신을 곱게 천으로 감싸 얼굴만 내놓은 형태로
나무 골격을 만들어 땅보다 1~2미터 높은 침대형식의 나무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시신을 안치하여 풍장후 화장하는 형식으로 장례를 치루며
나무 침대 아래에는 그가 사용했던 무기나 도구, 병등을 놓아두는 형식입니다
머리쪽에는 드림캐쳐라 불리우는 일종의 부적등을 걸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장례 방법은 땅에 있는 다른 동물들 (고양이과, 개과, 벌레 등) 에게서
시신의 훼손을 막기위함도 있으나,
대지모신의 은총과 해와 달의 신의 축복을 더 가까이에서 받기위함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라화 될 정도까지 풍장으로 건조 시킨후,
기존에 시신을 풍장했던 나무 골격은 그대로 놓아둔채
시신을 다른곳으로 수습하여 화장을 하는 방식으로 장례를 치룹니다
화장을 하며 추도를 하고 대지모신과 하나되며, 내생을 기대하는 말을 주로 합니다
재미있는건 실제 화장으로 장례절차가 진행되면
곡식과 각종 음식을 나누며 조상들의 가호를 비는데
실제로 조상들의 영혼이 강림하여 죽은이의 영혼을 데려간다는 겁니다
- 블러드엘프 (하이엘프)
굳이 괄호안에 하이엘프라고 넣은 이유는
그들의 장례 방식은 바뀐이름과는 달리 하이엘프의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호드 장례와는 확연히 다른, 얼라이언스에 가까운 장례입니다
인간의 것과 비슷한 장례 방식으로
관에 안치 후, 추모, 추도 매장의 순을 따릅니다
간혹 마나의 품으로 돌려보낸다면서 아예 시신을 마법의 힘으로 소멸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그러한 장례는 잘 치루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 고블린
아쉽게도 고블린의 장례에 대한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언더마인에서의 모습을 볼때 일반적인 장례보다는
돈에 관련된것이 더 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포세이큰 (언데드)
이미 죽은놈들이 무슨 장례문화가 있냐고 하실 분들도 있을법 하지만
다시 삶을 찾았다가 죽는 언데드들의 수도 만만치 않게 집계되고 있다고 합니다 (웃음)
포세이큰의 주 구성원이 로데론의 시민이었다는 점 때문에
장례문화도 비슷하지만, 화장이나 풍장보다는 매장의 형태를 더 많이 띄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참 웃긴데
안식에 들었던 포세이큰을 다시 깨우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래 포세이큰 자체가 삶에대한 의지가 강한자들이 부활한 경우이기 때문에
두번째 죽음에서는 안식에 드는 경우가 제법 많아
다시 살리려고 해도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가다 다시 또 일어나서 세번째 삶을 사는 언데드도 있다보니
시신을 훼손할수 있는 다른 장례보다는 매장을 하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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