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있군요.
특히 솔로잉을 즐겨하는 제게는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요샌 의도적으로 솔로잉만 하고 그러지는 않는데, 제가 또 일부러 파티를 조직해서 뭔가 하고 이러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냥 퀘 하다가 주변에 파티 있으면 같이 껴서 하는 정도입니다. )
몹이 애드됐을때 컨트롤에 신경쓰지 않으면 금방 눕는것도 아주 스릴이 있고요.
다만, 솔로잉시에 다운타임이 적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몹 하나를 잡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위저드에 비해서 말입니다. 컨트롤이 좋다고 해도 눕는 일은 줄어들지만 몹 하나를 더 빨리 잡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근데 위저드가 원래 솔로잉이 잘되는 직업인가요? 제 본캐 위저드인 펠리시아는 화염기술을 전혀 쓰지 않는 냉기/비전 위저드인데도 드루이드보단 솔로잉 속도가 빠르거든요.
그리고 파티플레이시 역할이 좀 애매할 것 같습니다. 탱킹을 하기도 부족하고 데미지 딜링도 그저 그렇다는 것을 감안하면 버프와 보조힐러가 제일 적합할텐데 힐러의 필수요소중 하나인 부활은 불가능이고.. (그래서 기계공학이랑 응급처치를 보조로 올리고는 있습니다만..)
결국 이정도 역할은 타 게임의 전천후 캐릭이랑 별로 다를 게 없거든요. 다옥의 멘탈리스트나 가약스의 미스틱 정도의 역할인데. - 변신, DOT, 힐, 힐젠, 매직공격 부류의.. - 더군다나 드루이드의 마나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어쩌면 파티플레이시에 힐 외에는 다른 행동을 일절 할 수 없는 것은 아닐지...
드루이드 고수님들은 파티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아무리 특성을 공격형으로 올렸다고 해도 파티에서 힐에 전념하지 않으면 욕먹겠지요? 음.. 보조 힐이라면 좋지만 힐만 해야 된다면 지루해서 싫은데..
드루이드 키워보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잡담 | 1012명이 읽었어요. 13.58.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