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퍼옴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사고싶습니다.젠장..(..)
일단 처음 탈때 '가볍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아마 시작은 핸들서 부터라고 생각되는데
현재 차량이 구형 유압식 핸들이라 더욱 가볍게 느껴집니다
근데 반응이나 고속 올라갔을때의 무게감은 어색함이 없습니다
처음에 주차장 나올땐 가벼워서 좀 싫다가
조금 운행해보니 전혀 문제 없더라구요
공차중량은 구형 박스터랑 이제 거의 같네요(..)
근데 마력은 100마력 이상 가지고 있으니
밟았을때의 가벼움도 이해가 갑니다
가속하면 쭉쭉 올라갑니다
근데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은 느낌은 없습니다
제가 쫄보라 160이상은 무서워하는데
이건 넘어가도 좀더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차빨이 좋네요...
신기했던 부분은
제차는 롤링 안생기게하려고 서스딴딴하게 잡혀있고
바닥질감이 막 턱턱 튀진 않아도
꽤나 느껴져서
가끔 피곤할때타면 '세단한대 있어도 좋겠다'싶은데
911은 분명 세단같이 도로질감을 적당히 날려서 저속에서 타기 편했는데
막 잡아돌려도 롤링이 잘 안느껴집니다
뭔가 좀 어색합니다 '뭐지 이게?'싶은..(..)
재미있는건 지금차는 엔진소리가 등뒤에서 느껴지는데
얘는 RR이라 그런지 저 멀리 뒤에서 두당두당 합니다
아 그리고 소리가 너무 좋네요
터보라고 소리가 좀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이정도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타당타당 하는 느낌)
그리고 PDK가 확실히 신형일수록 진화를 계속하는 느낌입니다
기존 PDK도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얘는 그냥 즉각입니다
소리도 크니까 변속할때 배기음도 너무 좋네요
뒤쪽 그릴(용어를 잘 몰라서)이 가로인게 정말 좋았는데
세로도 보다보니 금방 적응되서 좋습니다
이뻐요..시승차가 진한 회색(약간 파랑기운 있는)이었는데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가격인디
옵션 그럭저럭 넣고 하면 1.7~1.8인데
사실 너무 비쌉니다..(...)
박스터를 중고로 매입해서 타다보니
잠깐 금전감각이 옅어졌었는데
포르쉐 진짜 비싸네여..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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