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물피도주 아주머니 잡아서 사고 수리 및 대차 중임.
카이엔 준다고 해서 하악거리고 있는데 막상 가보니 디스커버리 4 준다기에
그럴바엔 마세라티 달라고해서 3일째 타고 있음
일전에 알지롱에서 기블리 올라와서 이거 사면 돈ㅈㄹ?
이란 글에 댓글로, '기블리 사는 양반은 다른 외제차도 이미 있음 뿌우"
라고 댓글달고 가슴 쓸어내렸는데
내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함
만약 집에 차가 한대밖에 없는데 그 차가 기블리다? 이건 또딕이 맞음
가성비 개 꽝.
실내 마감도 그냥저냥, 배기음도 디젤가지고 어떻게든 해볼라꼬.. 노력한 흔적은 있는데
그냥 시끄럽기만할뿐
스포츠 모드로 해야 이 급에 맞는 출력인가 싶을정도. 노멀모드는 이렇게 굼뜰수가 없음
다만, 스포츠로 다니면 디젤이라곤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연비
200km정도 뛰었는데 기름통 반사라짐. 비슷한 출력대 A7보다 연비가 3배는 구린듯
패들도 핸들안따라오는 고정식이라 펀드라이빙에 그닥 도움이 안되고
시프트다운해서 조금만 레드존 치면 바로 기어 넘어가버림 ..패들은 왜 있는건지...
순정으로 박혀있는 지니 네비는 더할나위없는 쓰레기에.
장점이라곤 시트가죽뿐. 끝. 역시 뭐가 됐던 엔트리는 타는게 아니라는 진리를 증명.
사고대차받을때 아저씨가 520d랑 다를게 없어요 라고 말할때
그때라도 이 기회에 타보라고 했던.... 벤틀리 주세요!! 라고 했어야했는데 개망
오늘의 결론.
사고대차를 받을때 좋은 차를 받고 싶으면 미리 연락을 해라(정보)
하루 전날 얘기했더니 좋은차(ex. 빠르쉐..빠르쉐..빠르쉐)는 이미 다 없음
뭐.. 어차피 다음부터는 LF소나타나 말리부 대차일테니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즐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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