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새끼가 국대팀만오면 부상이냐고
씨발롬들, 덕분에 박지성 아스날전에 못나올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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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오른무릎 다쳐 출전 불투명...'대표팀 비상'
2004-09-06 11:22
플레이메이커 없어 허리 고민
'본프레레호'의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A대표팀의 확실한 플레이메이커로 꼽히고 있는 박지성(23ㆍPSVㆍ사진)이 오른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베트남전에 출전하기 위해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 도착한 본프레레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팀 수비라인의 핵심으로 꼽을 수 있는 유상철(33ㆍ요코하마)이 갈비뼈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된데 이어 미드필드에서의 확실한 공수 조율능력을 갖춘 박지성마저 베트남전 출전이 불투명하게 된 탓이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달 초 네덜란드로 복귀한 후 챔피언스리그 예선전과 리그경기 등 4경기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박지성은 A대표팀에 합류한 이후에도 파주NFC서 진행된 훈련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지난 4일 벌어진 훈련에서 오른무릎에 갑작스런 통증을 느끼면서 베트남전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당초 단순 타박상으로 생각했으나 베트남에 도착한 후에도 계속 통증이 가라앉지 않은 채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악화돼 현재는 지난해 3월 수술했던 오른무릎 인대 부상의 재발을 염려하고 있다.
본프레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이틀 정도 재활훈련을 시켜본 후에도 박지성의 통증이 계속 가라앉지 않을 경우 그를 출전엔트리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박지성이 빠지는 자리는 올림픽팀에서 승격한 김두현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 호치민(베트남)=이사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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