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국대은퇴고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티 에르 앙리(27.아스날)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리는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 지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 프랑스가 거둔 부진한 성적(8강)에 실망한 이후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지네딘 지단, 빅상테 리자라쥐, 릴리앙 튀랑, 마르셀 드사이 등의 주전 선수들이 이미 은퇴했다"며 "나도 새로운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그들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7년에 대표팀에 선발된 앙리는 그동안 A매치 64경기에 출전에서 27골을 기록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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