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86년 한국시리즈 삼성 vs 해태 2차전 (광주) / 3차전 (대구)
2차전 광주구장에서 호투하던 삼성 진동한이 이닝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순간 소주병이 날아와 머리를 강타. 진동한 선수는 응급실에 실려가고, 이후 선수생활을 제대로 못함. 김시진 현 넥센 감독이 구원투수로 올라왔으나 역전패 이후 흥분한 삼성팬들이 3차전을 작정하였으며, 3차전에서 삼성이 또 역전패를 당하자, 대구구장 주차장에 서있던 해태 구단 버스를 방화, 해태 버스 전소. 당시 물태우 전 대통령은 빡이 돌아서 4차전은 관중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하였으나, 당시 KBO 총재가 중재하여 정상적으로 진행.
2. 1990년 LG vs 해태 잠실 경기
3-0으로 이기고 있던 LG가 7회말 7점을 내고 10-0으로 리드하자 3루측 해태팬들이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그라운드로 난입. 이후 3루측 해태팬 1천명이 함께 쏟아져 나와서 펜스 부착물과 베어스 등 기물을 파손하고, 각목 등을 휘두르고 1루측 LG응원석에 이물질을 투척하는 등, 관중 패싸움으로 번진 경기. 약 1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되었으며, 무장 경찰 3개중대가 투입되어 진압.
3. 1999년 플레이오프 삼성 vs 롯데 7차전(대구)
삼성이 롯데에게 2:0으로 이기다가 6회초 호세의 홈런으로 역전 드라마를 집필. 3루를 돌던 호세에게 맥주캔 등이 날아왔고 급기야 관중이 던진 계란이 호세의 급소(남자한테 중요한 곳)에 맞아 흥분한 호세가 헬멧을 관중에게 던질려는 포즈를 취하고 관중석에선 오물이 계속 쏟아졌다. 급기야 호세는 배트를 관중석에 집어던지고 심판의 퇴장명령을 받게 된다. 이후 롯데가 끝내 뒤집어서(임수혁의 9회동점홈런 후 연장가서 역전) 코시는 롯데가 올라가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흥분한 삼성 팬들이 경기장 주차장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였으며, 주차장의 부산/경남 넘버차를 파손시키고 약 1천명이 밤 12시까지 전경과 대치하면서 난동 부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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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삼리건들 다 어디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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