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sports 2005-02-24 09:14:00]
24일 새벽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서 1-2로 역전패를 당한 첼시가 바르셀로나와 심판간의 담합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첼시의 조세 무링요 감독과 선수들은 경기후 열린 공식 인터뷰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참석한 첼시 대변인 시몬 그린버그 씨는 "우선 첼시 선수들이 인터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측에 하프타임때 일어난 사건에 대해 공식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프랑크 라이카르트 감독과 앤더스 프리스크 주심이 하프타임 때 경기장 통로서 모종의 접촉을 가졌다고. 이에 첼시 측은 '간판 공격수' 드로그바의 퇴장도 이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라이카르트 감독은 "결코 경기장 통로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 역시(앞에 모인 기자들처럼) 첼시 측이 어떤 이유로 화가 났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축구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후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응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무링요 감독을 질책했다.
이어 라이카르트 감독은 하프타임에 프리스크 주심과 통로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단지 '안녕하세요'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첼시 측의 분노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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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입좀 닥쳐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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