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타자레어 두장 투수레어 두장이었고
프로되야 각자 세장씩인가 네장씩인가로 늘어났어요
근데 프로2군채널도 없었고 프로채널가면 다 거작방뿐이라서
사람들은 프로2군이 되면 새 아이디를 키우곤 했죠
[내가 그래서 저글스->유목민파워즈->알지롱.넷 된거임]
그때는 타자레어2장 넘는 덱은 못해서 99한화도 이영우-데이비스만 썼어요
재계약비도 비쌌어요, 레어는 1달에 9만거니였죠
그래서 95오비가 아주 비쌌죠. 레어가 없는 우승덱이었거든요
그래서 소위 4대 우덱이 대부분이었어요
[99한화는 저때도 비싸서 하기 힘든덱이었음 예나 지금이나]
91해태는 선동렬이 없었죠.
92롯데는 박동희만 나오곤 했죠.
94엘지는 김태원을 볼 수 없었어요.
02삼성은 이승엽만 있었죠. [임창용대신 좌완 엘비라라는 훌륭한 선발스페도 있었구요]
근데 어느날 레어가 타자 2장 투수 2장이 아니라 4장 제한으로 바뀌었어요.
소위 99한화 풀셋이 생기기 시작했죠.
기존의 2타자 레어에 1선발레어 1마무리레어가 아닌 4레어타자덱이 생겨났어요.
우리는 레어를 더 쓸 수 있다는 마음에 현질했죠
그리고 8장을 쓸 수 있는 프로2군 채널이 생겼어요.
거기서 모든게 끝났죠.
난 솔직히 예전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레어타자 제한이 없어질수록 코어유저와 라이트유저와의 격차는 벌어지고
코어유저는 더 현질을 하고
라이트유저는 따라잡기 위해 더 현질을 하는 게임으로 변했죠.
그래서 난 예전이 더 좋아요.
게임 밸런스 자체도 예전이 나았다고 보구요.
"레어"라고 하지만
한 팀에 레어한 선수가 8명씩 있다는게 말이 되나요?
안그래요?
엘리트는 아주 희소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망정이지 엘리가 잘나왔다면 모두들 2엘리 8레어덱이었겠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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