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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가 자기친구 소개시켜줬었거든요

근데 처음엔 셋이 만나고 나중에 둘이 한 번 만났는데

진짜 자기주장 너무  확실한 사람이라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 만나는데 막 너무 긴장되고 힘들었음;

일반적인 여자랑 많이 달라서 고기도 싫어하고 야채만 좋아하고;

대체 뭐에 관심있는지도 모르겠고, 사람이 너무 큰 벽이 느껴져서 연락 안했음.

그리고 소개해준 누나가 카톡을 기본적으로 많이 안하는 사람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난 카톡 남자인데도 겁나 하는 스타일이라 안맞아서 더이상 연락 안했음.

근데 제가 사람 만나면 별로 떨지 않는 스타일인데 그누나 만나면서 존나 긴장함;;;

계속 긴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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