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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님 쩌네요 일단 8살까지는 할머니댁 근처에 살아서 꽤 풍요로웠는데

아부지가 섯다에 빠져서 생활비 10원도 안주고,

어머니가 집안의 모든것 다 짊어지면서 지방으로 이사가고, 진짜 초,중,고 다니는동안 쌀이 없어서 이모집에 쌀꾸러가고 그랬음ㅋㅋ 딱지도 2번붙고 경매도 넘어가봄ㅋㅋ

근데 희한하게 딱히 불화는 없었음여 부모님 부부싸움도 걍 평범? 하게 말다툼하는정도

그래서 18살때부터 시간날때마다 돈벌어서 집에 보태고 다른사람들 사준다기보다 가족들한테 돈을 진짜 많이씀ㅋㅋ 동생 등록금, 학원비, 부모님 대출,전세 내가 개많이 보탬여

제가 87년1월생이니까 3년후에 40인데 2달후에 집사려는중이거든요? 개무섭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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