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알던 누나였는데 얘가 남중남고라 여자를 성당에서밖에 못만나서 그런지.. 뭔가 세인트삘 나는 여자를 만남.
뭐 그런거야 개취니까 상관안했음.
그러다가 수능보고 얘가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좋아져서 출가하고 같은동네에 자취방을 구함.
초반에는 여자친구 도움으로 지내다가 알바를 시작해서 자기가 먹고 삼.
얘가 알바하다보니까 이쁜여자를 많이 봐서 그런지, 여자친구한테 소홀해지고 자주 싸우고 그래서 결국 헤어짐.
근데 알바하던데에서 사장님이 가게를 하나 더 차리는데 거기 정직원으로 들어오지 않겠냐고 제의함.
그래서 새 식당 정직원으로 들어가면서 알바관리직이랑 주방보조를 맡게됨(월급은 알바하던 시절이랑 비슷)
그리고 알바관리를 하니까 알바들이랑 친해지고, 그중에 알바 하나랑 사귀게 됨(근데 얘도 약간 진리삘)
그렇게 잘 사귀다가 얘가 자기 자취방에서 동거한다는 소리를 들음.
난 당연히 여친이랑 동거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여자친구가 아니래 ㅁㄴㅇㄹㄴㅁㄷㄴㅁㅇ
아니 그럼 여자친구는? 사귀고 있대
그럼 다른여자랑 동거하는걸 여자친구도 알아? 안대
??????????????????
물음표 존나 떴는데
그 동거하는애가 가출했는데 잘데가 없어서 친구네서 재워주면서 동거하는거고
그걸 여자친구도 허락했다고 함...
아니 이게 말이 됨? ㅁㄴㅇ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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